鄭 "단일화, 대의를 위해 함께해야"

박종서 2007. 12. 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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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8일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며 "대의를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를 방문해 영남권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패수구정권이 대통령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음을 열고 단일화에 성심성의껏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가 이날 TV토론이 무산되면서 결론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대의'를 위해선 단일화가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정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명박 후보는 아들, 딸을 위장취업시키는 등 전과 14범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미래로 갈것이냐"며 비판했다.

한편 정 후보는 BBK 검찰수사발표와 관련해 "국민의 63%가 수사결과를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장관, 검찰총장 등 왜 한마디도 못하고 있냐"며 "청와대에서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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