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부활' 모비스, 오리온스 제물로 연패 탈출

2007. 12.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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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모비스가 지긋지긋한 11연패서 탈출하며 '동병상련' 오리온스를 9연패로 몰아넣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서 전반에만 18득점을 올린 우지원(21득점, 3도움)과 함지훈(23득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선수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0-7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모비스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승째를 올렸다.

11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모비스는 1쿼터부터 오리온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특히 모비스는 오랫만에 선발 출전한 우지원은 1쿼터서 홀로 3점슛 3개포함 9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서도 우지원의 활약은 계속됐다. 출발이 좋았던 모비스는 공격에서 호조를 보인 우지원이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이자 덩달아 분위기가 살아나며 홈팀 오리온스를 압박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추격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오리온스는 2쿼터서 11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전반을 50-29로 크게 뒤진 채 마무리했다.

모비스는 3쿼터서 우지원을 뺀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연패탈출에 의 욕을 보인 모비스는 전형수를 중심으로 쉴새없이 오리온스를 몰아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크게 뒤진 오리온스는 4쿼터서 정재호의 3점슛을 이용해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트리밍햄과 김병철 등이 득점에 가세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 2일 전적

▲ 대구

대구 오리온스 76 (18-28 11-22 14-20 33-20) 90 울산 모비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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