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 연인 남호정, '연예계 은퇴'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새 인생'

록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의 연인이었던 영화배우 남호정(24·본명 남승미)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일반인으로 돌아갔다.

남호정은 21일 한 항공사 국제선 승무원에 최종합격해 신체검사를 받았다. 지난달까지 패션잡지 모델로 꾸준히 활동해 왔던 남호정은 항공사에 입사 지원하면서 연예 관계자들과 연락을 끊고 일반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잡지모델 활동 외에는 학업에만 충실해 왔다.

영화 '오로라 공주' '다세포 소녀'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출신으로 통신사 CF모델과 패션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남호정은 민경훈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민경훈과 남호정은 남호정이 버즈의 뮤직비디오 '가시'에 출연한 인연으로 만남을 지속해오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2005년 4월 무렵부터 교제해 약 2년간 연인관계를 유지했지만 올 초 결별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민경훈과 남호정이 올 초 결별했지만 헤어진 후에도 친구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도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훈과 남호정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3월 민경훈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도메인 명이 남호정으로 밝혀지면서 알려진 바 있다.

[연예계 은퇴한 영화배우 남호정. 사진 = 영화 '다세포 소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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