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전 예뻐 보이는 법을 몰라요"
연기로 평가 받겠다는 굳은 의지 드러내
"난 예뻐 보이는 법을 모른다."
배우 김윤진이 연기로 평가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김윤진은 29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ㆍ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윤앤준)의 시사회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7일간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변호사 역이다.
밥 못먹고 잠 못자는 역할인데 초췌해 보여야 맞다. 난 예쁘게 보이는 방법을 모른다. 울 때는 얼굴이 일그러지고 빨개지고 핏줄이 보이는 것이 옳다"고 연기관을 밝혔다.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의 홍보를 위해 하루 사이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감수했다. 28일 미국 드라마 <로스트> 촬영 중 하와이에서 귀국했다.
29일 <세븐데이즈>의 시사회를 마친 후 오후 8시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하와이로 돌아갔다. 김윤진은 "하와이에 가 있는 동안에도 <세븐데이즈> 스태프가 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븐데이즈>는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일주일 내로 살인범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여자 변호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김윤진은 주인공 유지연 역을 맡아 냉철한 변호사와 딸을 납치당한 어머니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세븐데이즈>는 오는 11월14일 개봉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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