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 이칸희, 악성댓글에 반기 든다고?

2007. 10.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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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의 이칸희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된장녀와 카사노바를 소재로 매회 방영될 때마다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악녀일기'의 된장녀 이칸희가 악성댓글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에서 방영 중인 '악녀일기'의 5회 '편견' 편에서는 방송 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질타에 대한 이칸희의 심경이 보여질 예정이다.

 출연진들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다뤘기에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악녀일기'에서 이칸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신기하면서도 그녀의 주변 사람들과 가족까지 비난하는 일부 욕설과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방송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칸희의 친언니 역시 "너(칸희)를 비판하는 글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심한 욕설은 지나쳤다"면서 흥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실제로 '악녀일기'의 홈페이지에는 방영 이전부터 '악녀일기'가 불러올 논란을 예상이라도 한듯 악녀 찬반 게시판까지 만들어 놓고 공방전을 벌이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칸희의 모습에 "개념이 없다" "돈이면 다 되는 구나"라는 반응부터 "자기 돈 자기가 쓰는 데 뭐가 어떠냐"는 반응이 줄을 이어 나타나고 있다.

 게시판을 통해 이칸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다양한 의견을 접하며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올린 네티즌의 IP를 내놓으라"며 화풀이를 하다가 팬의 작은 칭찬에 "안티도 팬"이라고 생각하며 금세 기분이 좋아져 셀프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항변을 한다는 것이 이날 방송의 내용이다.

 이칸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책과 서예에도 관심이 많고 동대문에서의 쇼핑과 길거리 음식도 즐긴다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생각들은 편견"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을 참이다.

 하지만 이같은 방송이 나간 뒤 악녀들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이 비춰졌던 네티즌들의 반응이 조금이나마 풀어질 수 있늘 지는 의문이다. 이미 거센 비난을 몰고 다니며 찬반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방송이기에 이칸희 특유의 우기기가 도리어 불을 붙일 수도 있으리라는 전망. 이칸희의 악성 댓글에 대한 항변은 오는 24일 방송된다. <s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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