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오초아 '출발은 나란히'

2007. 10. 19. 1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게 있지만, 어차피 1라운드는 페어웨이 및 그린 탐색전이다.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까지 가봐야 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누비는 스타들과 국내파 등 모두 69명이 경주에서 샷대결을 벌인 결과, 첫날은 미국파들이 우세를 보였다. 19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파72·62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천달러) 1라운드. 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나(26·KTF)와 시즌 3승의 수잔 페테르센(26·노르웨이)이 3언더파 69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미나·페테르센 공동선두

이미나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페테르센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더했다.

시즌 7승을 올리며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오른 로레나 오초아(26·멕시코)는 박세리(30·CJ)와 같은 조에서 샷대결을 벌였으며, 나란히 이븐파 72타 공동 7위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초아는 샷이 흔들리며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들쭉날쭉했다. 오초아는 경기 뒤 "바람이 너무 불어 클럽선택이 어려웠고, 이 때문에 몇차례 실수가 나왔다"고 했다.

국내파 중에서는 문현희(24·휠라코리아)가 1언더파 71타 공동 3위로 최고 성적을 냈다. 시즌 7승 신지애(19·하이마트)는 1오버파 73타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