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인터뷰]레이싱 모델 구지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욕심쟁이

1 2007. 10. 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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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완전 감동했어요"- 그럴 리는 별로 없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한다면▲ 포모스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레이싱모델 구지성입니다. 현재 GM 대우 전속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에 'K-1걸즈'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 준비 중입니다. 내년에는 아주자동차대학교 레이싱모델과 겸임교수로 강단에도 설 예정이랍니다.- 레이싱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 처음에 매니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호텔에서 일하면서 항공사 입사를 준비하다가 레이싱 모델을 해보라는 권유에 처음에는 고민을 했어요. 노출이 조금 심한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용기를 내서 참가해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레이싱 모델이란 직업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선입견을 가질 수 있지만 굉장히 재미 있어요. 그리고 일반 직업과 비교했을 때 지루함이 없는 점이 매력인 직업 같아요. 다른 직업에 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을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 넘기면 굉장히 즐거워요.- 길거리를 다니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지▲ 여러분들의 반응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저와 같은 20대 분들은 저라는 걸 알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는 않으세요. 그냥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시고는 아는 척을 하고 지나가시죠. 반면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의 경우는 일단 저를 발견하면 자기들끼리 수근 거린 후에 적극적으로 다가와요.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기도 하고, 사인을 해달라기도 해요. 하지만 거의 못 알아 보세요. 왜냐하면 평소에 길을 다닐 때는 쌩얼로 다니기 때문에(웃음). 언젠가 한번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저를 알아보셔서 너무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게임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실제로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지, 실력은 어느 정도 인가▲ 닌텐도DS 게임을 좋아해요. 처음에는 '두뇌 트레이닝'과 '영어 삼매경'을 했는데 조금 하니 지루하더라고요. 그래서 '슈퍼마리오'를 시작했는데 3일만에 모두 깼어요. 요즘에는 '슈퍼마리오'가 가장 재미있어요. 예전에는 포트리스,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도 즐겨 했어요.- 게임 이외에는 뭘 하면서 지내나, 특기는 무엇인가▲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해요. 노래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주위 사람들이 제가 노래방에 가자고 하면 선뜻 나서지 않아요. 한번 가면 마이크를 잡고 놓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친한 언니들과 모이면 밥 먹고 무조건 노래방에 가야 해요. 스트레스를 노래로 푸는 편이죠. 최근에는 'K-1걸즈'의 '링온더스타(Ring On The Stars)'를 가장 많이 불렀어요(웃음).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노래가 3곡 있는데 '비욘세'의 '리슨(Listen)', '오윤혜'의 아이위시(I Wish), '포맨'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 노래는 노래방에 가면 꼭 불러야 해요.-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 글쎄 뭘까요(웃음). 저는 스스로 귀여운 이미지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매력은 사진이 잘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 어느 분께서 제 매력에 대해서 해주신 말씀을 빌리면 제가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때로는 귀엽기도 하고, 발랄하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하다고 하시던데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웃음).- 포모스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실 깜짝 놀랬어요. 제가 웬만하면 사진 많이 찍으시는 제 팬들은 거의 알아요.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도 즐겨 하고 컴퓨터와 항상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거든요. 그러면서 안티 글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편인데 포모스에 제 사진이 많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어요. 말씀 듣고 나서 며칠 전에 확인을 해봤는데 완전 감동했어요. 이제부터 포모스도 자주 들어와서 확인도 하고 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주로 사진과 관련된 사이트에 자주 다니는 편인데 게임 관련 사이트로는 처음 인데다 저를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해요.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캐감동' 이예요(웃음).예전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악플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긴 하지만 레이싱 모델 여러분들이 자주 보시는 편이거든요. 언젠가 제가 저에 대한 악플을 보고 직접 글을 썼는데 어느 분께서 추적을 하셨고, 인증 샷까지 남겼는데도 안 믿으시더라고요. 그걸 계기로 디시인사이드 방문자들과는 굉장히 친해졌어요. 포모스 이용자 분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싶어요.- 앞으로 본인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더 이상 새롭게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그냥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어요. 'K-1걸즈'를 하게 된 것도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모두 하면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한 거거든요. 솔직히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긴 해요. 기획사에서 제의도 많이 들어오긴 하는데 준비를 하고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선뜻 내키지가 않아요. 아마도 제가 겁이 많은 성격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일단은 레이싱 모델, MC, 가수, 교수 등 지금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일만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포모스 팬 여러분에게 한마디▲ 미흡한 점이 많은데 짤방과 게시물로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려요. 앞으로 다른 짤방에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포모스의 영원한 짤방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정리=심현 기자 lovesh73@fomos.co.kr사진=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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