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워크 5년만의 컴백 "젝키시절 자만도 많이 했다, 우물안 개구리였다"
[뉴스엔 글 김경민 기자/사진 권현진 기자]
제이워크(J-Walk)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젝스키스 출신의 김재덕과 장수원으로 구성된 제이워크는 지난 2002년 2집 앨범 'Someday'를 발매한 후 5년 만에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여우비'로 활동을 시작하는 제이워크는 지난 5년간 참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제이워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한 그들을 소속사를 바꾸는 우여곡절 끝에 새 음반을 발매할 기회를 잡았지만, 그 역시 순탄치 못했다. 멤버 장수원의 갑작스런 성대결절로 음반 발매 자체가 무산될 뻔 했다.
하지만 제이워크는 결국 아쉬움을 가득 담은 3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5년의 공백기는 제이워크를 더욱 성숙하게 했다.
제이워크의 김재덕은 "젝키시절엔 멋모르고 자만도 많이 했어요. '우물 안 개구리'였죠"라고 젝스키스 시절의 자신을 회상했다.
김재덕은 "데뷔하기 전에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어느 정도 뜨고 나니 연습을 등한시 했어요. 그때 좀더 성숙했더라면 지금은 좀더 높은 위치에 오르지 않았을까요?"라고 과거에 대한 후회를 털어놓았다.
한편, 젝스키스 멤버들이 데뷔 10주년과 제이워크의 미니앨범 발매를 축하하고자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외국 유학길에 오른 멤버 고지용을 제외하고, 해체 이후 공식석상을 통해 처음으로 젝스키스가 모이는 것으로 16일 새 앨범을 발표할 제이워크를 응원해주기 위한 것이다.
쇼케이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동키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이워크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김경민 i30@newsen.com / 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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