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올인'의 감동은 없다..분쟁 휩싸인 '섭지코지'
2007. 9. 7. 14:24
【제주=뉴시스】
드라마 '올인' 찰영지로 유명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주차장 매각을 둘러싸고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마을회와 섭지코지사수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신양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섭지코지 사수 기원제 및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미 섭지코지 내 국공유지를 모두 팔아 먹은 제주도가 지난 5월14일 주차장 등 공공용지마저 개발논리를 앞세워 사업자인 보광측에 제공했다"며 "신양리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과 도민 등의 차량출입까지 통제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의 주차공간이며 마을의 생활근간인 상가 부지와 해녀탈의장 부지를 즉각 환원하고 섭지코지 진입도로를 법정도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며 "앞으로 섭지코지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의 시위로 인해 이날 섭지코지를 찾은 차량의 진입이 막혀 관광객들이 걸어서 올라가는 불편을 겪었다.
김재하기자 k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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