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김삼순' 희진 역할 사실 한예슬이 할 뻔"

2007. 9.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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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정아 기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희진 역할 사실은 한예슬이 할 뻔했다."

탤런트 정려원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케 해준 2005년 MBC 화제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정려원은 자신을 연기자로 인식하게 해준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희진 역을 사실은 친한 친구인 한예슬이 할 뻔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봉태규도 영화 '싸움의 기술' 캐스팅 당시 재희와 동시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봉태규는 "당시 시나리오가 나와 재희 두 사람에게 동시에 전달됐다. 재희는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몸값을 나보다 높게 부를 줄 알았다. 그런데 나보다 훨씬 낮게 불러 그가 캐스팅 됐고 난 '쟤 뭐야!'라는 소리를 듣는 꼴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아 happ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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