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개그맨 위양호 결혼, "첫날밤은 이미 치렀다"

2007. 9. 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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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형님뉴스' 코너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위양호가 웨딩 컨설턴트 홍진미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위양호 홍진미씨 커플은 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컬투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05년 컬투 김태균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김태균의 소개로 만나게 되어 사랑을 키워오던 중 2년여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에 앞서 위양호는 "신부가 웨딩 컨설턴트여서 그런지 식장이 무척 잘 되어 있다"며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덧붙이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위양호는 이어 "결혼식에 술친구들이 많이 올 예정이어서 일부러 피로연장도 식장 옆으로 잡았다"고 전하며 "술을 엄청 마실 것 같아 신부에게 첫날밤은 못 치른다고 경고 아닌 경고도 미리 해두었다. 실은 첫날밤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 위양호 홍진미씨 커플 결혼식과 피로연

 한편 전면 공개로 진행된 위양호 홍진미씨 커플의 결혼식에는 위양호의 동료들을 비롯해 양가 친인척과 지인들 1000여명의 축하 속에 진행되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동료 개그맨들은 한결같이 "신부 홍진미씨 덕에 자신들도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니 두 사람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홍진미 웨딩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는 9월의 신부 홍진미씨는 실제로 김태균, 김준호, 김대희, 홍은규 등 많은 개그맨들의 결혼식을 준비해왔기에 개그맨들의 이같은 축하 인사가 많은 것도 당연하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이벤트로 꾸며진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위양호의 오랜 친구인 가수 최재훈과 바이브의 축가가 이어진 가운데 위양호의 개그맨 후배들은 축가에 앞서 특별 이벤트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에는 빨간 띠를 두르고 '위양호는 각성하라'며 개그맨 위양호의 과거의 갖은 만행들을 폭로하는 시간을 가져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후 식사를 마친 뒤 진행된 피로연에서 신랑 신부는 "축하해주러 오신 많은 분들의 마음처럼 행복하게 살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러브샷을 선보인 후 결혼식을 마쳤다.

 위양호 홍진미씨 커플은 4일 하와이로 5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금호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 scblog.chosun.com/dairud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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