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메뚜기 탈 쓰기 싫었다"..고백

2007. 8. 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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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유재석이 쓰기 싫었던 메뚜기 탈을 쓰고 코너를 진행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유재석은 1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박수홍과 대화를 나누다 메뚜기로 불려 메뚜기 탈까지 써야 했던 과거를 전했다. 이날 박수홍이 방송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내자 유재석은 "사실 박수홍씨가 이야기를 하시니 생각난다"며 예전 이야기를 시작했다.

메뚜기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던 유재석에게 과거 한 PD가 20분짜리 코너를 주겠다는 제의를 해 왔다고 한다. 개그 코너가 아닌 쇼 코너로는 처음 데뷔하는 유재석에게 좋은 기회였지만 당시 그 PD는 단 메뚜기 탈을 쓰고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 걸었다.

유재석은 "정말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메뚜기 탈을 쓰라고 했지만 너무 쓰기 싫었다. 평생 메뚜기라는 굴레가 씌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고민했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머리도 원하는 대로 자르고, 옷도 원하는 대로 자를테니 메뚜기 탈은 쓰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PD는 안된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어서 유재석은 "솔직히 싫었다. 메뚜기 탈을 쓰기 싫었다. 이런 이야기 처음 하지만 메뚜기 탈 쓰기가 싫었다"고 속내를 꺼냈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고민끝에 그래. 하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해보자는 결론을 내렸다"며 마지막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메뚜기탈을 가방에 어떻게든 숨겨가려 했는데 더듬이 때문에 안됐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놀러와'에서 메뚜기 탈을 쓰기 싫었다고 고백한 유재석. 사진=MBC 화면캡처]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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