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서윤, 역사극 '8일' 헤로인
2007. 8. 3. 18:13
【서울=뉴시스】
탤런트 지서윤(26)이 케이블 위성TV 채널CGV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극 '8일'(연출 박종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향비'역을 맡은 지서윤은 기생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장인형'(이선호)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아미'역으로 주목받은 지서윤은 드라마 '무인시대'에 잠깐 얼굴을 내민 적은 있지만 본격 사극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연기 트레이닝을 받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는 지서윤은 "악역을 많이 해서인지 안티 팬도 많다. 하지만 그것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8일'은 8일에 걸친 정조의 화성 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묘사한 소설 '원행'(오세영 작)을 원작으로 한 10부작 드라마다.
'정조'는 김상중, '정약용'은 박정철이 연기한다. 9월 말 방송 예정이다.
<관련사진 있음>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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