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 "독특한 패션감각, 남대문 도매상가서 키워"

2007. 8. 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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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지난 6월 종영한 SBS '내 남자의 여자'를 통해 '국민언니'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하유미가 자신의 패션 노하우를 비롯, 홍콩인 남편과의 장거리 부부생활 등 '아줌마'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TV 스토리온 채널 박철쇼(3일 방송예정) 녹화에 출연한 하유미는 이른바 '하유미 룩'으로 불리며 주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그녀만의 패션 감각을 공개했다.

자주 찾는 쇼핑명소에 대해 하유미는 "주로 동대문이나 남대문 도매상가에서 쇼핑을 즐긴다"며 실제 녹화장에 입고 온 의상도 "직접 동대문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들려주었다.

이처럼 도매상가를 자주 찾는 이유를 묻자 "완벽한 몸매에 잘 어울리는 명품 보다는, 부담 없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가 명품 못지 않은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어서 좋다" 고 대답했다.

또 의상은 되도록 편안하게, 반면 소품은 화려한 무늬나 색상을 선택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코디 비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유미는 "마트에서 오이를 고를 때 반지의 반짝임으로도 세련된 아줌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하유미는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과 결혼생활 등 솔직한 '수다'를 들려줘 주부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케이블TV 스토리온 채널 박철쇼에 출연한 하유미.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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