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에이 출신 가수 '루루' 연기자 신고식
[뉴스엔 김국화 기자]
혼성그룹 스페이스에이 출신 가수 루루가 연기자로 변신해 신고식을 치른다.
루루는 케이블 TV 수퍼액션이 제작, 방송하는 8부작 옴니버스 형식의 퓨전 호러 시리즈물 '도시괴담 데자뷰'의 '동창생' 편에서 주인공 '인아' 역을 맡아 섬뜩한 공포 연기를 선보인다.
'도시괴담 데자뷰'는 고양이의 저주, 죽은 환영, 배신 당한 여자친구의 복수 등 주변에서 들을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색다르게 표현한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박상면이 스토리텔러로 나서 미스터리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루루가 주연하는 '동창생' 은 학창시절 왕따였던 '인아'가 10년 후 동창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아는 학창 시절 가장 믿었던 친구 수진(정시아 분)에게 접근해 섬뜩한 본색을 드러낸다.
한편 루루는 극중에서 남자들도 하기 힘든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수진'의 악몽 속에서 루루가 거꾸로 매달린 채 노려보는 장면으로 3~4시간 동안 와이어를 찬 채 연기해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했다. 정작 촬영을 마친 루루는 "처음엔 겁을 먹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다"며 여유를 부렸다는 후문이다.
루루 측 관계자는 "쉬는 동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니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루루는 "앞으로 가수가 아닌 연기자 '루루'로 불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솔로 앨범 발표 후 가수 활동을 접고 연기 수업을 받아온 루루의 첫 연기 데뷔식, 섬뜩한 공포 연기를 펼칠 그녀의 색다른 모습은 25일 밤 12시 슈퍼액션 '도시괴담 데자뷰'에서 방송된다.
(사진설명=위 왼쪽부터 루루 정시아)
김국화 ultrakk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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