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학은 "한국의 숀 펜"..佛 거장 토니 마샬 감독

2007. 7.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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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여수 기자]

프랑스 영화 '샤뽀 드 루'(Chapeau de Roue)에 주연급으로 출연한 배우 박정학이 "한국의 숀 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근 '샤뽀 드 루' 촬영을 마친 박정학은 프랑스의 거장 토니 마샬 감독으로부터 이 같은 찬사를 얻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전했다.

토니 마샬 감독은 박정학에 대해 "뛰어난 연기력과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라면서 "인상은 날카롭고 차가웠지만 나탈리 베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면서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걸 느꼈다"고 말했다.

당초 박정학이 연기한 배역을, 프랑스 거주 한국인 배우에게 맡기려고 했던 토니 마샬 감독은 "시나리오 수정 단계에서 그 역할 비중이 늘어났고 연기력이 뛰어난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기로 해 영화 '무사'의 박정학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편안한 모습과는 달리 매 순간 진지하고 예리하게 촬영에 임했고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와 함께 연기한 프랑스 스타이자 5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나탈리 베이도 "처음 보는 동양인과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연기를 해야 하고 또 베드신까지 있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박정학이 너무 편하게 리드해줘 '정말 멋진 배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박정학을 칭찬했다.

박정학이 주연한 프랑스 영화 '샤뽀 드 루'는 프랑스 환경부 장관의 정부가 어쩔 수 없이 불법무기 거래에 연루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인 불법무기 거래상을 만나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사랑을 하는 이야기. 박정학은 불법 무기상 항수 역을 맡았다.

박정학은 이달 초 프랑스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영화는 내년 초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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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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