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순, 억척 아줌마서 섹시녀로 대변신
[OSEN=조경이 기자] 탤런트 겸 연극배우 정경순(44)이 그 동안의 억척스러운 시골 아줌마 이미지에서 섹시하고 지적인 매력녀로 대 변신을 했다.
정경순은 12일 토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올리브 채널 연애 토크쇼 '늑대들의 본능토크, 그녀를 원해요'의 진행을 맡아서 섹시녀로 이미지를 확 바꾼 것. 최근에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13명의 완소남 패널들과 함께 요염한 자태를 한껏 뽐내며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다.
한 남자 패널은 "어떤 여자분이 붉은 옷을 입고 왔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 쳐다봤다"며 "평소의 억척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섹시한 모습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정경순은 "드라마에서 시골 아줌마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40대에 이런 변신을 하게 돼 일단 여자로서 대 만족이다"라고 말했다.
12일 방송될 첫 회 녹화현장에서도 정경순은 '좀 놀아봤다'는 13명의 남자 패널들에게 솔직한 대답을 유도하고 남자 출연자들과 즉석 댄스를 선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경순은 또한 "지난해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고 배우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지만 같은 영화인들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며 "일반인들과 대화하고 젊은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자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정경순은 83년 연극 '수전노'로 데뷔해 '아트(2005)' '러브레터(2005)' 등 굵직한 연극에서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영화 '황진이' '이댁은 이댁은' 등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지난해 채널CGV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이어 MC는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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