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측 "생방송 사고 거짓아냐! '미려는 괴로워' 모티브 사실"

입력 2007. 6. 19. 14:13 수정 2007. 6.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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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홍주 기자]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려는 괴로워' 제작진이 김미려 출연 논란에 대해 "김미려의 생방송 사고가 모티브가 된 것은 사실이나 당시 사고가 방송을 위한 의도된 연출이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미려의 가수 도전기 다큐멘터리 '미려는 괴로워'를 기획한 제작진 측은 1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문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엠카운트다운' 사고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방송 사고로 인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던 중 엠넷 측은 5월 10일께 그녀의 가수 준비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자는 제안을 했고 김미려 측 역시 신중한 고민 끝에 함께 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김미려 측은 '어차피 개그우먼이 가수 한다고 하면 안좋은 소리 등을 수 밖에 없다. 각오는 했지만 이왕 가수 할 것 팬들에게 모두 공개하고 당당히 인정받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으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과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은 5월 말께 촬영에 돌입했다. 방송 이후에도 계속 촬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컬투 측에 작곡가 김형석이 도와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왔으며, 현재 그녀의 가수 도전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생방송 사고에서 프로그램의 모티브를 찾은 이 프로그램은 가수로 당당히 서고 싶은 김미려의 변신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김미려가 부른 'Listen'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비해 "김미려 갈비뼈를 뺀다" 등 근거없는 악소문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소문보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가 가수로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려의 가수 도전기 '미려는 괴뢰워'는 21일 예고 동영상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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