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은원재 묘한 인연 "패션 70's부터 헨젤과 그레텔 까지"

2007. 6.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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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엔 글 김미영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배우 천정명과 아역배우 은원재 군의 묘한 인연이 화제다.

은원재 군은 2005년 SBS 드라마'패션 70's'에서 천정명의 아역으로 출연해 아역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런 은원재가 2년이 지나 영화 '헨젤과 그레텔'(감독 임필성/제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에서 천정명과 반가운 재회를 하게 됐다.

그러나 천정명은 13일 오후 부산 수영만 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열린 '헨젤과 그레텔'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같이 했지만 첫날 은원재를 만났을 때 어색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천정명은 '헨젤과 그레텔'로 은원재를 처음 만났을 때의 상황을 털어놨다. 천정명은 은원재를 처음 만나자마자 악수를 청했는데 은원재가 던진 한마디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천정명을 당황케 한 은원재 군의 한마디는 "(천정명)형이랑 저는 드라마에서 만난 신이 없잖아요. 언제 우리가 친했어요"였다.

천정명이 이런 일화를 털어놓자 은원재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감추며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발뺌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천정명과 은원재의 두번째 만남이 그려지는 '헨젤과 그레텔'은 수수께끼의 숲 속, 사랑이 그리운 세 아이와 그 곳에 발을 들인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공포 판타지다.

천정명은 사고로 길을 잃고 아이들의 집에 초대된 청년 은수 역을 맡았고 은원재 군은 3남매의 맏오빠로 동생을 보호하려는 사명감으로 가득찬 애어른 만복을 연기한다.

현재 '헨젤과 그레텔'은 60% 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헨젤과 그레텔'의 천정명 은원재(위), '패션 70's'의 천정명 은원재(아래)]

김미영 grandmy@newsen.com / 유용석 phot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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