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일, 늦깎이로 스크린 주연 데뷔

2007. 5. 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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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연기자 이두일이 늦깍이르 스크린 주연배우로 데뷔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수로, 유해진, 이문식, 성지루 등 충무로 연기파 조연배우들의 주연데뷔가 러쉬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이두일이 영화 '버텨라 구창식'의 주연을 맡으면서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두일의 주연배우 신고작 '버텨라 구창식'(감독 홍현기, 제작/제공 유니코리아문예투자)은 억대연봉을 꿈꾸지만 빚에 쫓기는 신세인 구창식과 스물두살의 나이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채무자 곽선주, 부도로 전 재산을 잃었지만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집 한 채만큼은 뺏기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아버지 조을상, 지방대 졸업후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고 스피드 머니 컨설팅에 입사한 사회 초년병 심수교 등이 펼치는 리얼 코미디이다.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조감독을 거친 홍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후회하지 않아', '눈부신 하루'의 윤지운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주연배우로는 배우 이두일 외에 류현경, 강인형, 김익태, 손병호, 안내상, 김병춘 등이 출연한다.

지난 10일 크랭크인 했으며, 올해 말 개봉할 예정이다.

['버텨라 구창식' 이두일 류현경. 사진제공 =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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