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안면마비 때문에 죽고 싶었다"

2007. 5. 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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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TV시리즈 '로스트'로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영화배우 김윤진이 힘들었던 미국 생활 초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윤진은 2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TV연예'에 출연했다. 영화 '쉬리'의 성공으로 국내에서 탄탄대로를 걸었음에도 훌쩍 미국으로 떠난 까닭을 묻자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교포 배우로서 미국에서 성공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련은 있었다. 2003년 미국 방송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무렵 배우로서 치명적인 안면마비가 찾아온 것이다. "안면마비가 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배우로서 삶을 지속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매일 통곡하다시피했다. 온갖 민간요법은 다 써보고 계속 괜찮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덕에 1달만에 치유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윤진김이라는 본명을 쓰는 김윤진은 "김윤진이란 이름을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워 해 쉬운 이름으로 바꿀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 우마 서먼 모두 어려운 이름들이다. 발음하기 어렵지만 유명인들이라 다들 그들의 이름을 부른다.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유명해지느냐 여부"라고 당당히 전했다.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은 영화배우 김윤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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