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전설의 고향', 구미호로 출연했다 기절"

입력 2007. 5. 11. 08:53 수정 2007. 5.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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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경욱 기자]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로 출연한 김지영

탤런트 김지영이 1999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 구미호로 출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지영은 지난 2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권석) 녹화에서 스타들의 지우고 싶은 과거 모습을 공개하는 '지워주세요' 코너 진행 도중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로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을 보고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김지영은 "나는 다른 사람들 보다 유난히 겁이 많다"면서 "한번은 구미호 역이 들어왔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구미호 역할은 여배우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촬영은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 깊은 산 속에서 진행됐다"면서 "무섭고 어두운 장면을 연출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 자정을 넘긴 시간에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구미호 분장을 하고 촬영을 기다리다가 화장실이 급해 소복 차림으로 화장실에 갔다"면서 "무슨 일인지 모르게 눈을 떠보니 내가 알몸인 채로 목욕탕에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목욕탕에서 코디네이터가 화장실에 들어간 내가 비명을 지르더라"면서 "거울에 비친 구미호 분장을 한 내 모습을 보고 내가 놀라서 기절한 것 같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광기는 1996년 '전설의 고향' '덕대골' 편에서 다리 잘린 귀신으로 출연 한 적이 있다고 말해 또 한번 녹화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전설의 고향'에서 다리잘린 귀신으로 출연한 이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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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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