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프로야구 최초 '아역 배우'의 시구!
입력 2007. 5. 7. 12:27 수정 2007. 5. 7. 12:27
어린이 날이었던 지난 토요일(5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
한 깜찍한 여자 어린이가 당찬 모습으로 시구에 나섰습니다.
프로야구 최초의 어린이 시구였는데요.
주인공인 이 어린이는 영화 '마음이', TV 드라마 '소금 인형'에서 인기를 끈 아역 스타 김향기 양입니다.
[김향기/아역배우 : (공은) 한번도 안 던져봤는데요, 오빠랑 한번 밖에 연습 못했어요.]
야구는 난생 처음이라지만 본인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포토 타임을 갖는 모습이 스타 야구 선수 못지않죠?
하지만 정작 중요한 시구는 연습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공 잡는 것부터 던지기까지 차근차근 해보는데요.
아직은 영 어색합니다.
하지만 힘차게 결의를 다져보는 김향기 양!
쉬는 시간에도 훈련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김향기/아역배우 : 긴장되구요, 너무 떨려요! 잘 하고 올게요.]
드디어 정식 시구의 시간!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운드에 올라서는 김향기 투수!
깜찍한 투구 모습에 우레같은 환호와 갈채가 쏟아집니다.
[김향기/아역배우 : 아빠하고 훨씬 많이 해와가지고 진짜 선수들 처럼 더 잘할꺼예요.]
어때요 정말 예쁘죠?
[김향기/아역배우 :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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