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홍경인 '해어화'주인공 발탁
2007. 4. 29. 22:06
홍경인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해어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해어화'는 '말을 풀이하는 꽃'이란 의미의 말로 제대로 교육을 받아 노래와 춤에 능하고 교양이 뛰어난 기생을 지칭한다. 뮤지컬 '해어화'는 허준호가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기생이 되기 위한 여인들의 불꽃 같은 열정과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홍경인은 조선시대 권력가의 아들이지만, 보장된 권세와 명예를 버리고 자신의 이상을 좇는 젊은 혁명가 산하 역을 맡았다. 홍경인은 산하 역을 통해 기생이 되려는 여주인공과 가슴 시린 사랑을 연기한다.
홍경인은 "2004년 뮤지컬 '소나기' 이후 3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란 의미를 지닌 뮤지컬이다"며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뮤지컬은 6월22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강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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