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 TV판 '러브 액츄얼리' 3년만에 컴백

2007. 4. 25. 19: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2부작 특집극 '그라운드 제로' 주연

배우 김남진이 TV판 <러브 액츄얼리>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

김남진은 5월 방송 예정된 MBC 2부작 특집극 <그라운드 제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김남진은 지난 2004년 <12월의 열대야>에 출연한 이후 3년 만에 MBC로 복귀하는 셈이다.

김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지난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로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고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비련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다. 김남진의 측근은 "김남진은 그 동안 완연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꾸준히 연기 연습을 해 왔다.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각오도 대단하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제로>는 한 보행자가 택시에 치이면서 빚어지는 인간 관계를 그린다. 차에 치인 보행자, 택시 기사, 택시 승객의 얘기가 실타래처럼 얽히며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MBC의 관계자는 "여러 연인의 얘기를 동시에 다룬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형식을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이 결국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띠와 같다는 주제를 담은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김남진 외에 배우 김갑수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