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윤해영-홍요섭 "우린 실제로도 닭살 커플"

2007. 4.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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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미영 기자]

"실제로도 닭살 커플이라 닭살 연기 힘들지 않아요."

KBS 1TV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극본 최현경/연출 문보현)의 중년 닭살 커플 홍요섭-윤해영이 실제로도 다정한 사이임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홍요섭과 윤해영은 20년 전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제자였던 명주(윤해영 분)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지난달 발렌타인데이의 방송분에서 종훈의 고백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는 명주와 종훈의 결혼식 장면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의 결혼은 명주의 수줍은 혼인서약과 종훈의 시 낭송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또 종훈과 명주의 신혼여행은 충남 안면도를 시작으로 경남 하동에서 전남 보성과 화순으로 이어지는 1,200km의 대장정이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2박 3일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빴지만 윤해영과 홍요섭은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웃음을 지으며 촬영에 임했다.

윤해영은 닭살 연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윤해영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홍요섭을 처음 본 순간 너무 잘생긴 홍요섭을 보고 놀랐다. 윤해영은 홍요섭에게 "선생님 몇 살때부터 이렇게 잘 생기셨어요?"라고 물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작가가 윤해영의 말을 그대로 대사로 쓴 것.

윤해영은 "실제로도 우린 닭살커플"이라며 "서로 친해서 연기가 더 자연스러워진다"며 웃었다. 홍요섭은 "20년 차이 났으면 좋겠는데 윤해영과 15살 차이가 나서 아쉽다"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윤해영과 홍요섭은 "'하늘만큼 땅만큼'은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라고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하늘만큼 땅만큼'은 가족의 갈등과 사랑을 진솔하게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일 '하늘만큼 땅만큼'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 결과 31.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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