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영명 '송진우 공백 내가 메운다'

2007. 3.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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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한화 안영명(23)이 개막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문동환, 류현진, 세드릭 바워스, 정민철로 이어지는 선발로테이션을 확정한 한화는 시범경기서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송진우의 자리를 메울 5선발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원상, 안영명, 김혁민, 양훈, 서민욱 등이 5선발자리를 두고 다투는 후보였다.

27일 대전 SK전에 시범경기 들어 첫 선발로 나서 테스트를 받은 안영명은 김재현, 박재홍에게 각각 홈런을 맞아 2실점한 것이 흠이지만 5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고구속 145km.

안영명은 이날 성적을 포함해 시범경기서 9이닝동안 7피안타 2볼넷 11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안영명)피칭이 괜찮았다. 강타자를 상대하는 볼배합이 좋지 않았지만 5선발 가능성이 있다"면서 안영명의 5선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변상황도 안영명에게 유리하다. 강력한 5선발 후보였던 유원상과 서민욱이 28일자로 2군행을 통보 받았기 때문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정리하는 시기에서 나온 것이라 유원상은 사실상 선발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에서 잘 던지고 있는 또 다른 라이벌 김혁민은 아직 신인 티를 벗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안영명이 5선발 경쟁에서 앞서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는 이르다. 5선발을 확실하게 꿰차기 위해서는 남은 한두차례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김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낼 필요가 있다.

[한화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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