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도도 유미 망가진 모습에 시청자 폭소

2007. 3.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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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은별 기자]

'환상 속의 그대' 미스터리 소녀 유미(박민영 분)가 망가졌다. 남자친구 민호(김혜성 분)눈에 쓰인 콩깍지가 벗겨질 판국이다.

21일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유미의 굴욕을 방송했다. 평소 도도한 이미지의 유미는 이날 남자친구 민호 앞에서 전교 꼴찌를 해 담임인 민용(최민용 분)에게 야단을 맞는가 하면 피아노 초급단계인 바이엘도 제대로 치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게다가 엄마인 해미(박해미 분) 심부름으로 유미의 집에 놀러간 민호는 돼지우리같은 유미의 방과 코를 풀며 세수를 하는 유미의 모습을 훔쳐보고 적지않게 실망했다. 설상가상 화장기 없는 유미는 두꺼운 렌즈의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었다.

유미는 실망한 민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민호에게 플루트를 들려주겠다고 음악실로 불렀다. 그러나 인형같이 예쁜 유미의 모습에 홀렸던 민호는 유미가 오디오를 틀어놓은 채 플루트를 부는 시늉만 한 것을 알아채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항상 도도한 인상의 유미가 모처럼 굴욕을 당한 모습에 "통쾌하게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꼬일대로 꼬인 러브라인으로 인해 특유의 유머감각을 잃은 '하이킥'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시청자들은 평했다.

도도유미의 굴욕이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 91회는 TNS미디어 코리아의 조사에서 전국 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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