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이효리 드라마' 출연, 노래실력도 뽐내

2007. 3.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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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성격파 배우 오광록이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차은택 감독)에 기타리스트로 출연한다. MBC TV에서 작년 4월 방송된 드라마 '닥터깽' 출연 이후 근 1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이효리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수 지망생을 연기하는 단막드라마다. 이동건이 마찬가지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건달로 등장하고 이효리를 가수로 키우기 위해 3년 동안 트레이닝을 시키는 엔터테인먼트사 사장은 정준호가 맡았다.

오광록은 이동건의 고향에 있는 카바레의 빅밴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로버트'로 출연한다. 이동건과 이효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인물이다. 특히 극중 이효리가 부르는 노래에 코러스로도 깜짝 등장해 숨은 노래실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1982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데뷔한 오광록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친절한 금자씨' '흡혈형사 나도열' '잔혹한 출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오는 5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는 현무 역을 맡아 배용준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

제작비 37억 원이 투입되는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3월 하순께 완성될 예정이고 방송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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