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염' 윤용현, 9세 연하 피아니스트와 백년가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MBC 인기사극 '주몽'에 출연중인 탤런트 윤용현(38)이 1일 '노총각' 타이틀을 벗었다.
윤용현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9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박수진씨(29)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용현과 박수진씨는 지난해 2월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자와 반주자로 처음 만나 1년여간의 열애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같은해 4월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히말라야 원정대 출정식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이덕화가, 사회는 개그맨 정찬우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임창정과 박상민이 불렀다. 또 최지우, 유태웅, 박탐희 등 동료 탤런트들을 비롯한 하객 600명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파주에 차리며, 신혼여행은 '주몽'이 종영하고 신부의 연주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4월께 떠날 계획이다.
윤용현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야인시대', '영웅시대', '제5공화국' 등의 시대극에 출연해왔으며, 해적대장 부위염 역으로 '주몽'에 중간투입돼 개성있는 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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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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