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4년만에 라디오 DJ 컴백

2007. 2.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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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YB의 보컬 윤도현이 4년 만에 라디오 DJ로 컴백한다.

윤도현은 지난 2003년 봄 MBC FM '두시의 데이트' 진행 이후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임시DJ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 DJ로 프로그램 진행을 하지는 않았었다.

오는 4월 봄 개편에 맞추어 런칭될 이 프로그램은 기존 KBS 쿨FM '강수정의 뮤직쇼'를 대신할 예정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프로그램의 제목과 내용은 아직 협의 중이며 윤도현의 DJ 진행과 편성은 확정된 상태.

윤도현의 소속사측은 무엇보다 4년 만에 라디오를 찾은 윤도현의 의지가 충천하기 때문에 좋은 방송, 좋은 음악을 동시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명 시절, 라디오를 통해 자신을 알렸던 윤도현은 "나는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배웠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으며 덕분에 오늘의 나를, 그리고 YB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언제나 그렇듯 첫 마음을 잊지 않으려는 의지의 소산이며 무엇보다 내가 즐거운 일이기 때문에 4년 만에 다시 라디오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또한 "청취자와 만나게 될 첫 방송을 열심히 준비 하겠다"며 방송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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