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운 "교육위해 아들에게 생리대 착용시켜봤다"

2007. 2. 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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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권용운이 방송에서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공개했다.

권용운은 8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학교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하고 술을 마셔보라고 권하기도 한다"며 남다른 교육 철학을 밝혔다.

또 "콘돔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물론, 아이를 갖는 여자의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느껴보게 하기 위해 아들에게 하루동안 생리대를 착용하게 해 봤다"고 독특한 성교육법도 덧붙였다.

"3만원짜리 달동네 월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는 권용운은 "결혼 후 임신한 아내가 버는 돈으로 살아가야 해서 힘겨웠다. 첫째 아이 분유값을 마련하기 위해 연탄도 날랐고 트럭 운전도 해 봤다. 트럭을 운전하다 핸들이 빠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탤런트 권용운. 사진 = '시리즈 다세포소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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