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이 받은 청혼 "평범, 행복하게 살자"

2007. 2.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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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행복하게 살자"

[TV리포트] 일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선경이 횟집 프로포즈 사연을 공개했다.

정선경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 출연, 결혼과 관련해 질문을 쏟아내는 출연진들의 호기심에 남편과의 연애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먼저 정선경은 가장 궁금해 하는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룬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도 간단하게 피로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더욱이 배우자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어서 밝히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한국인이 아니라는 소문에 대해선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국내국적을 가진 엄연한 한국남성"이라고 해명했다.

흥미로웠던 대목은 두 사람의 프로포즈 사연. 정선경은 "집 근처 횟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남편을 만났다"며 "회를 먹는데 갑자기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힘들지만 행복한 거라고 생각한다.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자'고 프러포즈 했다"고 당시 남편이 전한 청혼고백을 소개했다.

또, 이번 여걸식스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남편의 생각은 어떠냐는 질문엔 "내가 '여걸식스' 출연한다고 하자 남편이 인터넷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알아봤다"며 "'재미있고 기분전환도 될 것 같다'는 말로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고 전했다.

이에 '여걸식스'의 맏언니 조혜련은 "우리는 먹고 살려고 출연하는데, 누구는 기분전환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하다니 너무 부럽다"며 "난 먹고 살려고 새벽 5시에 나왔다"고 능청을 떨어 무대를 발칵 뒤집었다.

끝으로 정선경은 "결혼에 관심 가져줘 감사하고, 미리 말 못해 미안하다"며 "지인들에게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여걸식스' 멤버들이 유명 댄서 팝핀현준이 이끄는 댄스팀 'PJ크루'와 한판 댄스배틀을 벌여 시선을 모았다.

(사진 = 방송장면) [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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