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1년6개월만에 TV 컴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배우 류승수가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1년 6개월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류승수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류승수가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 이후 1년 6개월만에 TV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고맙습니다'는 섬을 배경으로 자신의 아이가 에이즈에 걸렸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한 여인(공효진 분)과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의사(장혁 분)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작품에는 장혁, 공효진, 신성록, 김성은이 캐스팅됐다.

류승수는 극중 섬의 보건소 의사인 오종수 역을 맡아 소심하고 오진도 자주하는 무능한 의사로 나올 예정이다. 특히 섬에 있지만 서울에서 잘나가는 쇼핑호스트인 아내와 자신의 세 쌍둥이 아이들을 늘 그리워하는 인물.

류승수는 "'고맙습니다'는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 제목처럼 내 주위의 모든 것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큰 감동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맙습니다'는 지난 22일 첫촬영에 들어갔으며 3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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