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언 곽지민 출연 '소녀X소녀' 포스터 공개

[TV리포트] 영화 전문 케이블 TV `채널CGV`의 오리지널 영화, 명랑섹시학원스캔들 '소녀X소녀'(제공 채널CGV /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이색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5일(목) 개봉을 앞두고 사전 공개된 포스터 속엔 은밀한 공간인 화장실에서 두 여고생들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있다.

화장실 칸막이 상황을 중심으로 임성언이 한 손에 책을 든 채 화장실 옆 칸에 귀를 대고 있고, 곽지민은 한 손에 야구 방망이를 들고 불량스러운 모습으로 옆 칸에 귀를 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극중 '날라리'와 '모범생'이라는 두 사람의 상반된 캐릭터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컨셉. 특히 '18세 소녀들의 은밀한 레슨이 시작된다!'는 야한(?) 카피는 18세 소녀들이 펼치는 좌충우돌의 상황을 내포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영화 '소녀X소녀'는 '케이블TV 자체제작 영화 중 최초 극장개봉작'이라는 이유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 단편영화 '전쟁영화'로 2006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 '사마리아'의 곽지민이 최강 날라리 '세리' 역으로,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의 임성언이 국가대표 모범생 '윤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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