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김지태 이장 석방하라"

김종화 기자, sdpress@mediatoday.co.kr 입력 2006. 12. 8. 16:35 수정 2006. 12. 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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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임종인·홍세화·이수호 등 각계인사 205명 촉구

[미디어오늘 김종화 기자]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각계 대표자 205명은 8일 김지태(사진·47) 대추리 이장(팽성주민대책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경기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돼 있다.

▲ 김지태 대추리장. ⓒ이창길 기자 photoeye@

이들은 선언문에서 "공권력을 앞세운 정부와 국방부의 부당한 국가폭력에 저항한 김지태 위원장과 주민들의 투쟁은 너무나 정당한 행동"이라며 "죄 없는 주민대표 김지태 위원장은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탄압은 더 큰 분노와 저항을 불러올 뿐"이라며 "주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일체의 탄압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선언에는 권영길 강기갑 등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 홍세화 한겨레 시민편집인,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 여사, 강경대 열사 부친 강민조씨 등이 참여했다.

앞서 국제엠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는 지난 11월30일 "그는 자신의 신념이나 신분 때문에 구속됐다. 국제법에 따라 한국 정부는 양심수를 구금할 권한이 없다"며 김씨를 양심수로 선정했다. 국제엠네스티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양심수로 선정한 바 있다.

다음은 8일 김지태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한 각계 대표 205명 명단.

<정치> 21명강기갑 강병기 권영길 김기수 김선동 김성진 김은진 노회찬 단병호 문성현 박인숙심상정 심재옥 이영순 이용대 이해삼 임종인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 홍승하

<언론> 3명손석춘 윤원철 홍세화

<여성> 4명김지희 윤금순 이강실 이미혜

<개신교> 11명고은영 김동한 김영진 문대골 백창욱 양재성 이근복 조헌정 진광수 최재봉 홍근수

<천주교> 22명김영식 김인국 김진화 맹제영 문규현 문정현 박요환 배인호 백남해 서북원 송년홍 양요섭이강서 이상헌 이영선 전종훈 정도영 정석현 정재돈 정진호 조영만 최경식

<불교> 24명가섭 금강 도문 법경 법상 법안 법천 보림 부경 세영 수경 유곡 재범 정산 정휴 종호 지관진관 토진 하림 혜성 혜조 효림 효진

<원불교> 21명강해윤 김경일 김성근 김인경 나상호 남성균 남세진 박영호 서영수 서의진 성도학 성명종안자은 오정행 우세관 이도전 이형권 정상덕 최서연 하상덕 하성래

<학계> 20명강내희 강영걸 김광철 김세균 김승석 김승환 김연각 김정인 박관석 박상환 서창호 손호철양해림 유제호 유초하 이승렬 이중호 전종일 조희연 최영찬

<민중> 9명김흥현 문경식 박하순 오종렬 이용득 이종회 정광훈 조준호 최일붕

<청년> 10명고윤호 김동윤 김익석 신건수 신진수 윤기진 윤법달 이두희 이승호 편재승

<학생> 9명강정남 김영익 송상훈 위안나 이주희 이진호 이현경 장송회 조이하나

<시민사회> 14명강민조 강희남 권오창 권오헌 김제남 노중선 박석률 박순성 박중기 이규재 이수호 임방규 임종대 한상렬

<문화예술> 10명김용태 김정헌 남요원 배인석 여 운 이인휘 임헌영 정희성 조세희 지금종

<보건의료> 7명김정범 박용신 양계환 임 준 전성원 천문호 최인순

<인권> 9명박정기 배은심 변연식 이상수 이창수 이소선 이 영 임기란 최민식

<해외- 일본> 11명나카키타 류우타로(하지 않고 시키지 않은 전쟁 협력 칸사이 네트워크, 대표)니시오 이치로우(오키나와 한국 민중연대, 대표)다이라 나츠메(오키나와 평화시민연락회, 대표)다케우치 야스토(No!AWACS 모임 하마마츠, 대표)모토나가 타카코(오키나와 여성 네트워크, 대표)아시토미 히로시(오키나와 헤노코 헬리기지 건설반대협의회, 대표)에츠타 기요카즈(홋카이도 피스 네트워크, 대표)와타나베 켄쥬(일한민중연대 네트워크, 대표)유아사 이치로(피스 링크 히로시마, 구레, 이와쿠니, 대표)키모토 시게오(모든 기지에게 'No!'를 파이팅 가나가와, 대표)키타가와 히로가즈(일한민중연대 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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