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이상인 "개념없는 며느리 너무 밉다" 시청자 반응 일색

2006. 11. 6. 0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이정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이상인을 아는가. 모른다면 SBS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극본 김수현/연출 곽영범)의 밉상 며느리 현정이는? 이상인이라는 이름보다 '사랑과 야망'의 밉상 며느리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탤런트가 있다. 바로 이상인이다.

이상인은 2001년 드라마 KBS 2TV '학교 4'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이유리와는 현재까지 각별한 사이다. 사실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게 된 것도 선희 역할의 이유리가 권유한 덕분이었다.

이유리는 훈이의 처 현정이 역을 위해 오디션을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쉬고 있던 이상인에에 오디션을 봐 보라고 권유했다. 이상인은 떨어져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오디션을 봤다. 운 좋게도 그 자리에서 캐스팅됐다.

나는 현정이 귀엽기만 하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그렇게 떨린 적이 없었다는 이상인은 "김수현 작가님은 지적할 부분만 지적하고 참 푸근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믾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열었다.

'사랑과 야망'이 방송되고 나면 의례히 "대체 쟤 누구냐?", "저렇게 개념 없는 며느리가 있을 수 있겠냐", "정말 이해가 너무 안된다. 너무 밉다" 등 현정이 캐릭터를 비난하는 글이 게시판에 가득 게시된다.

하지만 이상인 본인은 현정이가 귀엽기만 하단다. 이상인은 "현정에게 공감은 못 하겠다. 하지만 내 역이라서 그런지 밉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연기자들도 현정이가 너무 밉다고 한다. 그러면 '난 귀엽던데 그렇게 미워?' 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내가 연기 하니까 난 그렇게 까지 미워보이지는 않는다. 난 귀엽기만 하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벌써 종영? 아직 현정이를 다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이제 막 현정이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곧 드라마의 종영을 맞게 됐다. 이에 이상인은 상당히 아쉽고 섭섭하다고 했다.

이상인은 "아쉬운 게 있다면 내가 보여주지 못한 현정의 모습이 있는데 그런 점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분들을 만나고 정말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연기가 천직이라고 말하는 이상인. 한 발짝 한 발짝 내실을 다지며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이상인에게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정아 happy@newsen.com/정유진 noir1979@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