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예비신랑 최승경은 믿음직하고 너그러운 사람"

2006. 10.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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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내년 2월 2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개그맨 최승경(35)과 백년가약을 맺는 탤런트 임채원(본명 임경옥, 34)이 교제 석 달여 만에 전격적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는 예비신랑의 인자한 성품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임채원의 어머니 정인훈 씨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89년 연예인 데뷔 후 항상 나와 함께 다녔던 채원이가 두달 전쯤 사윗감을 소개하면서 '엄마만큼 믿음직한 사람이 생겼다'고 얘기하더라"라고 전했다.

섬세하고 조용한 성격의 임채원이 우직하고 자신이 화를 내도 항상 감싸주는 최승경의 한결같은 모습에 짧은 교제기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

정 씨는 또, "사실 채원이 동생이 먼저 결혼해 아이도 있어 부모로서 내심 걱정도 했었다"며 "예비사위가 인상이 좋고 성격도 밝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유머 1번지' '드라마시티' 등에서 개그맨, 연기자로 활동해 온 최승경은 지난 1991년 MBC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에 출연한 임채원을 TV에서 보고 반해 무려 15년간의 짝사랑 끝에 지난해 5월 한 지방행사에서 임채원을 처음 만났다.

이후 최승경의 끈질긴 구애에 석달여 간 정식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을 결정하게 된 것.

결혼식 후 임채원-최승경 커플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신혼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채원은 '임경옥'이란 이름으로 MBC '사랑이 뭐길래' KBS '무인시대' '용서'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5년 6월 '임채원'으로 개명했으며 오는 27일 첫방송하는 SBS 금요드라마 '마이 러브'에 모습을 드러낸다.

[내년 2월 2일 결혼식을 올리는 임채원-최승경 커플. 사진제공=KBS]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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