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연기자 변신 성공할까

2006. 10.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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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신지 ⓒ<임성균 기자 tjdrbs23@>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며 그의 연기자 변신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지는 다음달부터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부잣집 막내딸 역을 맡은 신지는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결혼 후 아이를 낳고서도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나고 싶다고 고집을 피우는 연기를 펼쳤다.

20일 진행된 촬영에서는 눈물연기를 보였으며, 2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야외촬영에 임하는 등 연기자로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지의 연기자로서의 성공 여부를 두고 관계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끼를 인정받은 신지는 정극은 아니지만 시트콤 출연으로 연기자 변신을 선언하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달 초 본격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신지는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하게 소화해내 선배 연기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서도 최민용 등 동료 연기자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기성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시트콤 제작진도 신지에게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하이킥'을 이끌어나가줄 것을 주문했다.

신지 소속사 트라이펙타의 한 관계자는 "신지 본인도 열심히 하려는 의욕이 대단하다"면서 "대본 리딩부터 선배 연기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아 기분이 고무돼 있으며, 제작진들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도 신지가 연기자로서 훌륭하게 변신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신지의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신지는 올해초부터 연기자 병행을 연기교습도 배우고,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감각을 배워 나갔다.

최근 새 앨범 발표와 맞물려 연기자로 변신한 신지가 가수와 연기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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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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