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가정산소치료 사업 진출

2006. 10.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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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유유(대표 유승필)는 가정산소치료 선두기업 일본 테이진사와 공동으로 합작사 '유유테이진메디케어'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유테이진메디케어의 자본금 20억원이고, 유유의 지분률은 50%이다.

유유테이진메디케어는 앞으로 의료용 산소 발생기 '하이산소' 렌탈 서비스를 하게 된다.

하이산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소음도 측정결과 35dB(A)의 수치를 보여 기존 산소발생기의 문제점인 소음을 해결했다는 평이다.

WHO(세계보건기국)의 자료에 따르면 35dB 수치는 침실 소음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유측은 최근 대기 오염이 심해지고 좀처럼 흡연률이 내려가지 않는데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Choronic Obstructive Pulmonary)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COPD 환자들도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 확대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가 200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5세 이상중 약 8%(남 12%,여4%)가 COPD 환자 대상자이며 이중 산소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군은 3만~4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정산소치료란 만성호흡부전 환자가 의사의 처방에 의해 집에서 산소를 투여해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에서의 산소요법은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며, 일본의 경우 1985년 의료보험 적용으로 급성장해 현재 10만명의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 렌탈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그 수요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유는 가정 의료 사업을 확대해 전문 재택 의료사업 선두기업으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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