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PS 역대 최고령 승리투수

2006. 10. 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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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이선호 기자]한화의 고목나무 송진우(40)가 포스트시즌 최고령 승리투수가 됐다.

송진우는 17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등판, 5이닝 5안타(사사구 4개)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놓았다. 포스트시즌 6승째이자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령(만 40세8개월1일) 승리투수가 됐다.지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놓고 강판당해 아쉽게 뒤로 미뤄놓은 최고령 승리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지난 2000년 LG 김용수가 세운 40세5개월18일.

초반 구위는 불안했다. 변화구가 제대로 구사되지 못했고 제구력도 흔들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36km에 불과했지만 초반 팀이 4점을 뽑아주자 특유의 노련함과 맞춰잡는 피칭으로 현대타자들을 요리했다. 2회초 1사만루에서 서한규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고, 4회초 무사 1루에서도 이숭용을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승리로 가는 걸림돌을 제거했다.

투구수는 93개. 6회부터 마운드를 문동환에게 넘겨준 송진우는 덕아웃에서 후배들과 함께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결정될때까지 기분좋게 응원했다. 통산 5번째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되는 송진우는 삼성을 상대로 최고령 승리 연장과 함께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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