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후, '충무로 블루칩' 급부상

2006. 10.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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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시후가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충무로에 발을 딛은 김시후가 1년새 3편의 영화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연기력과 인기를 검증받고 있다.

이영애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베드신을 펼치며 주목받은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짝패', '구타유발자들'에 출연, 작품을 이끌었던 김시후는 최근 또 한 편의 영화 '귀신이야기' 촬영을 마쳤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귀신이야기'는 휴머니즘이 녹아있는 공포영화로 극 중 김시후는 인간미 넘치는 남자 주인공 수웅을 연기했다. 상대 역은 신예 연기자 이영아가 맡았다.

1988년생으로 올해 20살인 김시후가 굵직한 영화들에 이름을 올리는 이유는 남자 배우들의 잇단 군입대가 불러온 청춘스타 기근 현상이 작용했지만 그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는 김시후가 지금까지 박찬욱, 류승완 등 실력파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사실을 돌이킬 때 더욱 분명해진다.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뒤 영화에 진출해 발빠르게 자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시후는 "좀 늦더라도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발전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시후의 소속사 측은 "최근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놓고 차기작 선정을 고심 중"이라며 "엔터테이너가 아닌 연기자를 지향하고 있는만큼 연기 학습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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