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의 정극 연기 첫 상대는 신인 추헌엽

2006. 9.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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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핑클' 이진이 정극 연기 첫 주연에 도전할 베스트극장 650화 '사고다발지역' 편의 상대 파트너가 정해졌다. 신인 연기자 추헌엽(26)이다.

추헌엽은 이번 베스트극장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그동안 시트콤과 쇼프로의 반전극장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이진보다 TV 경력은 일천하지만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그는 '사고다발지역'에서 고아 출신 트럭 운전사 서준호로 출연, 오현주 역의 이진과 짧고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스크린 데뷔는 한 걸음 앞서 지난해 황철민 감독의 '프락치'를 찍었다. 이 영화는 로테르담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고 밴쿠버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영화제 상영에서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로부터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라는 칭찬을 들었다.

짙은 눈썹에 선이 굵은 용모로 엄태웅을 닮은 그는 실제로도 "선배로서 엄태웅을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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