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이나영 '우행시', 주말흥행 압도적 1위

2006. 9.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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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상망(214개 영화관, 1456개 스크린, 가입율 86%)의 가집계에 따르면 '우행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52만 560명을 동원, 개봉 첫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우행시'는 점유율이 53.8%를 기록, '괴물' 이후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50%대 점유율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우행시'는 개봉 전 예매율이 90%대에 달해 흥행을 예고했다.

'우행시'와 같은 날 개봉한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은 10만2128명을 동원해 주말박스 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0.6%.

지난 주 주말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두 계단 하락해 3위에 올랐다. 9만 2345명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점유율은 9.5%. 4위와 5위는 '천하장사 마돈나'와 '괴물'이 각각 6만 2517명과 4만9308명을 동원해 순위에 랭크됐다.

일본 영화 중 처음으로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일본침몰'은 4만 3181명을 동원해 6위에 자리했다.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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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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