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최장수', 22.8%로 막내려

2006. 9. 8. 08: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가 7일 20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투명인간 최장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2.7%(TNS 미디어코리아 조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인공 최장수는 죽음에 이르러 투명인간이 됐고 시청자들은 목요일밤에 가슴 저린 슬픔을 안고 잠들 수 있었다.

'투명인간 최장수'는 비록 시청률에서는 수목극 1위를 달렸던 SBS '돌아와요 순애씨'에 줄곧 뒤졌으나 남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오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 최장수 역을 맡고 오랜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유오성의 연기에는 만장일치로 칭찬이 이어졌다.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유오성의 절창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감동적이다" "빈틈없는 연기에 눈물이 난다"면서 게시판을 가득 메웠고 채시라 역시 베테랑 연기자로 손색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또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소재와 내용을 이어가면서도 곳곳에 코믹한 장면과 가슴 뭉클해지는 장치를 배치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기도 했다. 물론 극이 전개되면서 무리한 설정이라거나 선정성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투명인간 최장수'가 지닌 장점을 덮을 정도는 아니었다.

'투명인간 최장수'는 막을 내렸지만 드라마가 남긴 여운과 파장은 당분간 시청자들의 뇌리를 쉽게 떠나지않을 것 같다.

[KBS 2TV 수목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가 22.7%의 자체 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사진 = KBS]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