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골든벨, ''박지윤 효과''에 만족
KBS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첫 진행한 2TV '스타골든벨'이 17.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박지윤 아나운서가 처음 진행한 지난 26일 '스타골든벨'의 시청률은 서울 수도권 기준 토요일 전체 시청률 중 5위인 17.2%로 집계됐다. 이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19일 방송이 14.4%의 시청률을 나타난 것에 비해 무려 3%가 뛰어오른 수치이며 100회 가까이 진행된 '스타골든벨' 자체 시청률 순위에도 3위 안에 드는 성적이다.
작년 가을 토요일 저녁 시간대로 옮긴 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스타골든벨'이 노 아나운서가 그만둔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청률 상위권을 고수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결과로 '스타골든벨'의 탄탄함과 박지윤 아나운서의 가능성이 증명됐다는 평가다.
26일 첫 방송 후 '스타골든벨'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들의 관심의 글이 쏟아졌다. 특히 박지윤 아나운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단히 호의적이었다. "차분한 진행으로 시종일관 정감 있는 미소를 띠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대부분이었다.
KBS의 한 관계자는 "아직 예능 프로그램의 첫 진행인 만큼 박지윤 아나운서에 대한 성급한 평가는 이르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회가 거듭해 갈수록 박지윤만의 색깔을 내며 개성 있는 진행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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