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상플' 시청자 마지막 선물은 '난나나송' 댄스댄스

2006. 8.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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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노현정 아나운서가 그동안 정들었던 KBS 2TV '상상플러스'의 마지막 녹화를 마치며 눈물을 보였다.

오는 27일 현대가의 정대선씨와의 백년가약을 앞둔 노현정 아나운서는 17일 오후 3시부터 10시께까지 '상상플러스'2회분을 연이어 녹화했다. 특히 마지막 녹화가 끝난 후 노현정 아나운서는 아쉬움을 이기지 못한 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녹화는 출입 인원이 엄격히 통제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첫번째 녹화 분에서는 박경림과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현정의 결혼을 축하했다. 박경림은 노현정을 위해 재즈곡 '미스티(Misty)'를 불렀다. 박수홍 역시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웨딩업체와 연관시킨 농담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상상플러스'의 진행자 이휘재도 "노현정에게 아직 청첩장을 못받아 삐쳤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첫 녹화분이 끝난 직후 바로 진행된 두번째 녹화분 게스트는 연예가에서도 입담으로 유명한 신현준과 공형진.

이들은 노현정의 '공부하세요'의 마지막 손님임에도 특유의 익살을 선보이며 노현정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함께 출연했던 게스트 신현준과 진행자 탁재훈은 호흡을 맞춰 노현정을 구박해 그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노현정은 신현준과 공형진으로부터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DVD와 '김치 담그기 비법'책을 결혼 선물로 받았다.

이날 노현정은'상상플러스'의 마지막 녹화라는 점에 다소 긴장해 평소보다 많은 NG를 냈다. 하지만 예비신부로서의 설레임을 잊지 못한 채 녹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두번째 녹화 때는 '난나나 송'에 맞춰 춤을 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노현정은 그동안 '상상플러스'에서 단아한 이미지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사랑을 받으며 스타 아나운서로서 매김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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