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이런 것 '양진우는 바람, 김정화는 바람개비'

2006. 8.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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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북)=뉴스엔 김형우 기자]

영화 '파란자전거'의 권용국 감독이 김정화와 양진우에 대해 평가했다.

권용국 감독은 2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주동물원에서 진행된 '파란자전거'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양진우는 바람과 같고 김정화는 바람개비와 같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바람개비의 속도도 변하는 것처럼 양진우와 김정화는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영화 '파란자전거'는 손을 쓰지 못해 의수를 사용하는 한 남자와 그 남자의 가족, 그리고 그 남자를 성장하게 해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스토리로 양진우와 김정화가 주연을 맡아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선보인다.

권용국 감독은 "시나리오에 맞는 배우를 찾으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에 기존 배우보다는 신인들을 기용하고 싶었다"며 "양진우와 김정화는 그런 부분에 너무 부합하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용국 감독은 "나와 김정화,양진우는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준비했다"며 "특히 김정화와 양진우는 내가 낸 엄청난 분량의 숙제를 열심히 소화해내며 캐릭터 분석을 했다. 너무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권용국 감독은 "아마 기성배우였다면 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신인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졌다. 촬영이 너무 즐겁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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