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이승엽 포수 앉히고 도쿄돔 마운드 섰다

2006. 7. 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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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은구 기자]

한류스타 안재욱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안재욱은 26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섰다.이승엽은 홈베이스 뒤에서 포수로 앉아 안재욱의 투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이벤트는 한일 통산 400호 홈런을 앞두고 있는 이승엽이 포수를 맡기로 해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요청으로 안재욱이 마운드에 섰다.

일본에도 상당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안재욱은 이날 행사에서 5만여 관중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 스피드건 테스트를 가볍게 마친 뒤 마운드에 섰다.안재욱의 2개의 공을 이승엽이 받아낸 뒤 함께 악수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안재욱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승엽 선수가 소속돼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시구하게 돼 영광이다. 이승엽 선수가 일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재욱은 27일 오사카돔과 28일 도쿄돔에서 대만 연예인 야구팀 'J-star', 일본 연예인 야구팀 'BB트리니티'와 4차례에 걸쳐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는 안재욱 외에 김제동, 유리상자의 박승화, 개그맨 김현철, 홍경민, 정태우, 조동혁 등이 선수로 선발됐다.

김은구 cowbo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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