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연 "공포영화속 키스신, 친구도 인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경욱 기자]
"제 키스신 보고 진정한 멜로장면이라고 친구가 인정했어요."
배우 명지연이 OCN TV영화 '코마'에서 이정헌과 나눈 키스신을 두고 친구에게 칭찬을 받은 뒷얘기를 털어놨다.
명지연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단성사에서 진행된 5부작 TV영화 '코마' 시사회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의사 역 이정헌과의 키스신을 꼽았다.
이번 작품에서 비밀을 간직한 간호사 강수진 역을 맡아 2번째 에피소드를 이끈 명지연은 "5편으로 이뤄진 '코마'에서 유일한 멜로신을 내가 연기했다"며 "바로 이정헌 선배와의 키스신"이라고 소개했다.
명지연은 당시 촬영에 대해 "사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빨리 찍어야 한다는 생각에 무조건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에 이 장면을 본 친구가 오랜만에 진정한 멜로신을 본 것 같아서 고맙다'고 했다며 쑥쓰런 웃음을 지었다.
명지연은 이어 공포영화 속 유일한 멜로신으로 그같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정헌 선배가 리드를 잘 해줬기 때문"이라고 모든 공을 선배 이정헌에게 돌렸다.
TV영화 '코마'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하루 동안 일어난 사건을 5명의 각기 다른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한 작품으로 각 주인공 별로 총 5편이 제작됐다.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5주 동안 OC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b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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